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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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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1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 회의를 개최했다.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이하 연구단)은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치안행정 분야의 민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로 △생활안전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 △교통 등 5개 분과로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생활안전분야로 연구단, 경북경찰청, 경북자치경찰위원회 등 20여명이 참석해 “SNS를 활용한 주민참여 범죄예방”이라는 주제로 발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회의주제는 범죄예방을 위해 현장 경찰력을 직접 투입하기 어려운 자치경찰제의 현실을 반영해 지역 주민들을 범죄예방 활동에 효과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선정됐다.
먼저 김중곤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주민들 간의 유대와 안전 활동에 개입하려는 집합적 효능감이 지역 범죄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라 분석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주민참여 범죄예방 프로그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과 경북자치경찰위원회에서 운영 중인 “자치경찰 대학생 앰버서더”를 결합해 대학가 범죄예방 플랫폼과 정보 게시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가 성공하는 길은 결국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으로 승부해야 한다”면서 “주민 참여 범죄예방의 일환으로 제안된 오늘의 아이디어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