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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지난 10월 포스코국제관에서 ‘산업단지 디지털전환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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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철강·금속산업 디지털전환(DX) 실증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철강·금속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구축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사업비 220억 원(국비 140, 지방비 60, 민자 20)을 투입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포항시는 높은 투자 비용 부담과 전문인력 부족 등 자체적으로 디지털전환 도입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에 디지털전환 실증센터의 필요성과 정부 지원을 적극 건의해왔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 사업은 철강·금속 제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철강·금속 특화 공정플랫폼을 개발해 중소·중견기업에게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며, 시범기업을 육성한다.
또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핵심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생산 방식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실증 장비를 활용해 데이터를 확보·분석하고,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가상공장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화된 데이터를 기업에 제공함으로써 현장 Set-up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불량 원인파악, 원가 절감 등 생산성 향상 및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실증센터는 사업 주관 기관인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 내에 구축하고, 포스텍의 경북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와 협력해 기술지원 및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디지털 전환을 원하는 지역의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미 참여와 투자 의향을 밝혀 옴에 따라 포항시와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에서는 기업의 수요에 따른 솔루션을 개발해 지원하고, 산학연 디지털전환 공동추진단을 운영해 디지털 전환을 확산시켜 지속 가능한 제조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야말로 산업DX의 효과를 가장 뚜렷하게 낼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 지역 기반의 철강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이 더해져 미래 신산업으로 지역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 디지털전환 기반 조성으로 대기업과의 디지털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