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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빈날 프로젝트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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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인디플러스 포항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텅빈날 프로젝트’를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름을 소재로 한 독립 예술 영화 중 시민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영화를 상영하는 ‘관객 참여형’ 행사이다. 후보작으로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미드소마’, ‘악마와의 토크쇼’, ‘500일의 썸머’ 등 총17편이다.
선정작 투표는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인디플러스 포항 혹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항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디플러스 포항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들의 투표를 거쳐 확정된 영화는 8월 16일부터 하루에 3편씩, 3일에 걸쳐 상영되며 이번 기획전은 영화 상영뿐 아니라 영화와 연계한 감독과의 대화, 씨네토크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인디플러스 포항은 여름휴가 기간 동안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영화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6일에는 ‘더 납작 엎드릴게요’의 김은영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되며, 8월 2일에는 ‘보통의 우주는 찬란함을 꿈꾸는가?’ 영화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GV)가 계획되어 있다.
또한 7월 31일에는 관객이 프로그래머와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애프터 씨네톡톡’ 영화 감상 소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모 포항문화재단 대표는 “인디플러스 포항은 경북 유일의 독립영화전용관으로 포항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영화를 통한 소통의 공간, 경험의 공간, 추억의 공간으로 역할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