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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와 지역주민 함께 하는 안심영화관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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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31일 센터 한마음홀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안심영화관을 운영했다.
안심영화관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힐링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면서 ‘치매가 있어도 괜찮아요’라는 메시지를 담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상영된 영화 ‘수상한 그녀’는 칠순 할머니가 스무 살로 돌아가 빛나는 전성기를 보내는 내용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에게 ‘당신은 어느 시절로 돌아가고 싶나요?’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이 가장 빛났던 순간을 회상해 보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재숙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안심영화관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의 돌봄 에너지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안심영화관은 7월에 이어 8월에도 운영되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