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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건강수칙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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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29일까지 전국적으로 1,051명(포항 2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4명이다.
발생 장소는 전국적으로 실외 작업장 29.4%(309명)로 가장 많았고, 논밭 17.9%(188명), 길가 9.4%(9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으로 나뉘며,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심각한 경우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어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폭염 시에는 과도한 운동과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는 휴식을 취하고 신체 활동을 자제하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 후 빠르게 환자를 냉각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의료기관으로 이송하거나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남·북구보건소는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 온열질환의 발생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정임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장은 “올여름 지속된 더위로 온열질환자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시간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온열질환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