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공사장 지도 점검 사진 |
지난 5월 20일부터 약 2달간 운영된‘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경북에서 많은 열사병 환자가 나오고 있다. 2달간 운영 상황을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파악된 온열질환자는 추정 사망자 3명을 포함해 614명으로 경북은 7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4일에는 경북 상주시에 거주하던 60대 A씨가 열사병으로 숨져 경북 지역 첫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로 분류됐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올라가는 낮 시간에는 야외 활동을 되도록 줄이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농촌에서는 장시간 야외 노동이나 비닐하우스 작업을 피해야 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혼자서는 논과 밭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우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의식이 있으면 그늘진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수분 섭취를 도와주고, 의식이 없는 경우 빠르게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에서 탈의 후 물을 적셔 체온을 낮춰야 한다.
이에 포항남부소방서는 △폭염경보 발효에 따른 예방 안전교육 △예찰활동 및 홍보 방송 실시 △얼음팩(조끼),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 비치 △ 여름철 건설공사장 현장 및 농어촌 경로당 지도방문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온열질환은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줄일 수 있고 특히 영·유아나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되는 폭염 기간동안 예찰활동 및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포항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