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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사회

포항시 북구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 환경검사 실시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08.04 12:25 수정 0000.00.00 00:00

다중이용시설 대상 레지오넬라 환경검사 실시

↑↑ 포항시청
[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5일부터 8일까지 레지오넬라균 환경 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대형건물, 대형쇼핑센터, 대형목욕탕, 공항여객시설, 식품접객업소, 종합병원,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지역 내 24개 다중이용시설이다.

제3급 법정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수도꼭지, 샤워기 등 급수시설 등에 존재하던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전파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기침, 복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하고 습한 조건에서 급속도로 증식하는 특성 때문에 냉방기 사용이 많아지는 여름철부터 초가을까지 대규모 집단 발병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될 경우, 즉시 청소 및 소독 조치 후 재검사를 실시하고 수온, 소독제 잔류 농도 등 주기적인 지도를 통해 기준 균수 미만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정임 북구보건소장은 “다수의 인구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냉각탑과 급수시설의 철저한 환경관리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지도를 통해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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