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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대학생, 엠브레어 브라질 본사 현장 학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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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 대학생이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 엠브레어(Embraer)의 초청으로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있는 본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와 엠브레어가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참가 학생들은 항공산업의 최첨단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브라질 방문에 참여하는 학생은 지난 3월 엠브레어가 경북도 내 항공 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 교육 성적우수자로 경운대학교 재학생 최재혁, 박소연, 조승훈, 오준석과 구미대학교 재학생 박세진, 황기선, 경북전문대 재학생인 이광효, 김보승 학생 등 총 8명이다.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일정은 엠브레어 본사 항공기 제작 현장 견학, 브라질 최고 과학기술대학인 ITA(Aeronautics Institute of Technology) 방문, 소로카바(Sorocaba)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단지 방문, 현지 전문가 미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일정을 통해 학생들은 엠브레어의 첨단 항공기 제작 기술과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항공산업의 트렌드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하반기에 글로벌 물류기업과 연계한 항공 물류 인재 양성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향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항공산업의 리더로 성장하고, 향후 항공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엠브레어는 에어버스, 보잉에 이어 세계 최대의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로 경상북도와는 항공산업 협력 업무협약(2023. 5. 15, 8. 16.)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연 매출은 미화 50억불(한화 6.5조원) 규모이고,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30% 정도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포항경주공항에서 엠브레어의 소형항공기인 E190-E2가 울릉도 선회비행에 성공함으로써 울릉도 취항의 가능성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