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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7일부터 포항시 석곡기념관이 운영한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 학교 ‘석곡서당 2기’가 마무리 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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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 석곡기념관은 지난달 27일부터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 학교 ‘석곡서당 2기’를 운영하고 이달 17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석곡서당’에서는 만 5세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대상으로 2기를 모집해 60명의 어린이가 석곡 이규준 선생의 한의학적 업적을 이해하고 꽃차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석곡 선생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 업적을 남겼는데 특히 의학 연구에 매진해 ‘의감중마’, ‘소문대요’ 등의 의학 저서를 남기고 사람들을 치료하는 데 힘썼다.
이와 같은 석곡 선생의 한의학적 업적에 대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예로부터 한약재로도 사용된 꽃을 활용해 꽃차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어린이들이 식용 꽃을 직접 손질하고 덖어보는 이색 체험을 했다.
아울러 조선시대 선비들이 입던 도포를 입고 석곡기념관 전시실에서 학예사의 전시 해설을 듣고 석곡 선생의 삶을 다룬 영상을 관람하며 어린이들이 석곡 선생의 삶을 이해해 보고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을 주어 어린이들의 재미를 더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석곡서당 1기에는 5주 동안 한방비누 만들기, 붓글씨 배우기 등을 진행했고, 2기에는 4주 동안 꽃차 만들기를 진행했는데, 석곡 선생의 삶과 가르침을 심도 있게 연구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석곡기념관만의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석곡 선생의 출생지인 동해면에 위치한 석곡기념관에서는 석곡 선생이 서당을 지어 후학 양성에 힘썼던 점을 본받고자 방학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석곡서당’을 운영하고 있다.
다가올 겨울방학에는 ‘석곡서당 3기’를 모집할 계획으로 포항시 홈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석곡기념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