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한상공회의소 사진 |
포항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와 구미상공회의소 경북FTA통상진흥센터에서는 관세청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 자료를 활용하여 ‘2024년 경북지역 상반기 수출 및 FTA 활용 현황’에 대해 분석했다.
2024년 상반기 경북지역 수출액은 186억 9천 5백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 감소하였다. 또한, 경북은 전국 상반기 총 수출액 3,348억 달러 중 5.6% 차지하여, 경기와 울산, 충남, 서울, 인천, 전남, 경남에 이어 8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상반기 경북지역의 주요 수출 품목은 85류인 ‘전기기기와 그 부분품’이 64억 4천 8백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4.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철강(72류), 기계(84류), 무기화합물(28류), 플라스틱 및 제품(39류), 화학공업생산품(38류), 알루미늄과 그 제품(76류) 순으로 수출이 이어졌다.
경북지역 내 상반기 기초자치단체의 수출액은 구미시가 90억 9천 2백만 달러로 전체 경북 수출액 중 48.6%을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이어 포항시 45억 7백만 달러(24.1%), 영주시 9억 6천 6백만 달러(5.2%), 경산 9억 4천 8백만 달러(5.1%) 순으로 기록했다.
2024년 상반기 경북지역의 간접수출액은 23억 9천 9백만 달러로, 서울과 경기를 이어 전국에서 3위를 기록하였다. 간접수출은 구매확인서와 내국신용장을 기반으로 수출기업에 원·부자재 공급 등을 통해 수출에 기여한 실적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경북 내 기초자치단체의 간접수출액은 포항시가 14억 6천 5백만 달러로 전체 경북의 간접수출액의 61%를 차지하였다. 이를 이어 이어 경주시가 3억 8천 2백만 달러(16%), 구미시가 1억 7천 5백만 달러(7.3%), 영천시가 1억 달러(4.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4년 1/4분기 경상북도의 FTA 수출 활용률은 90.2%로, 전국 평균인 85.1%보다 높았다. 이 기간 동안 특혜대상 수출액은 29억 2천 3백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FTA 적용 수출액은 26억 3천 6백만 달러로 나타났다.
또한 산업별 활용 현황을 살펴보면, FTA 특혜대상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산업은 화학공업제품으로, 10억 6천 7백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활용률도 95.2%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기계류(6억 6천 7백만 달러), 철강금속제품(5억 4천 9백만 달러), 전자전기제품(2억 7백만 달러) 순으로 수출이 이루어졌으며, FTA 활용률에서는 화학공업제품의 뒤를 이어 섬유류가 92.9% 기계류는 90.1%, 전자전기제품 89.8% 순으로 기록하였다.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경북지역은 간접수출액이나 화학공업제품과 같은 FTA 특혜대상 수출 및 활용률이 높다”며, “센터에서는 간접수출액이나 FTA 특혜대상 수출 활용 뿐만이 아니라 하락세를 보이는 경북지역 수출액 또한 상승 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여러 수출지원기관들과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경북지역의 수출 활성화 및 FTA 활용률 제고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