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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글로컬대학 2곳 지정... 전국 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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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경상북도는 교육부 주관 2024년 글로컬대학 공모에 대구한의대학교와 한동대학교가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국립안동대학교·경북도립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를 비롯해 올해에도 2곳이 지정되면서 전국에서 글로컬대학을 최다 보유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학 주도의 자율적인 담대한 혁신으로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글로컬대학을 기반으로 경북이 견인하는 진정한 지방시대 구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특히,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라이프케어 산업과 이차전지 양극재 특화단지, 이차전지 소재 기회발전특구,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사회 수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로 지역에서 양성된 우수 인재가 지역에서 일하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두 대학이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되기까지 지자체와 기업체, 연구기관 및 주변 대학으로 구성된 민관협력추진단의 운영과 지산·학·연 간의 실무회의 등을 통한 실행계획의 구체화부터 대면평가까지 하나의 팀으로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서 뜻깊다.
대구한의대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라이프케어(항노화, 뷰티 등) 산업에 대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거점인 경산캠퍼스를 중심으로 추가 구축한 영덕, 청도의 로컬캠퍼스를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 재활의료 클러스터인 G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K-MEDI 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혁신파크와 창업펀드를 조성해 로컬캠퍼스와 연계한 지역 정주형 창업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확산을 위한 실크로드 구축으로 전통의학, K-뷰티 분야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한동대는 지난 30년간 무학과 무전공,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 자율화를 통한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30개의 글로벌 익스텐션 캠퍼스를 구축해 글로벌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전문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 주도 지산학 혁신 기업혁신파크를 조성해 지역 3대 미래산업(이차전지, 바이오, 디지털 융합)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고, 한동울릉캠퍼스와 환동해지역혁신원을 설립해 소멸지역 혁신, 청년 정주 등 지역문제 해결을 선도하는 지역사회 기여 혁신방안을 내 놓았다.
한편, 경상북도는 글로컬대학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RISE 체계와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제도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에 지정된 글로컬대학이 지역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정된 글로컬대학의 우수사례를 도내 타 대학과 공유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정주시켜 진정한 지방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