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돌봄아동 지원 사진 |
포항 상도중학교는 지난 28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가(족과) 나(를 돌보는) 행(복한) 성(장) - 가족돌봄아동 지원 사업] 사업 학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가(족과) 나(를 돌보는) 행(복한) 성(장) 프로그램(이하 가나행성)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습, 심리·정서, 일상생활증진, 문화·예술활동 등 맞춤형 지원 활동을 통해‘장애, 질병, 정신건강 문제 또는 약물이나 알코올 문제를 가지고 있는 가족을 돌보는 18세 미만의 가족돌봄아동’의 안전한 성장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가족돌봄아동 지원 사업이다.
가족돌봄아동은 대부분 가족의 장애 또는 질병으로 인한 걱정과 두려움, 우울감 등의 정서적 어려움을 보이고, 가족돌봄으로 인한 생계 부담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갖고 있다. 최근 가족돌봄아동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가족돌봄아동이 경제적·심리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필요성이 증진되어 전국 단위 학교 사업 공모를 통해 2024년 본교가 사업 학교로 지정되었으며, 경북을 비롯해 전국 20개 초·중학교가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다.
이날 사업 학교 모니터링은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회장 노경은)에서 방문해 진행되었으며, 교육복지사가 1:1로 가족돌봄아동을 만나 지원한 사례와 주요 활동 내용, 아동과 가족의 변화와 성장, 학교-가정-지역사회 연계 사례 공유,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효과적인 방법을 협의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역량 강화에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최인호 교장은 “보호자의 질병, 장애, 고령 등의 이유로 가족을 돌봐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가족돌봄아동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본교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가족돌봄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