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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 치매안심센터 10월 자조모임 털모자 뜨기 참여 활동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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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가족모임 ‘울타리’ 회원들은 인도의 아이들을 위해 털모자를 떠서 전달하기로 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가족 교실 프로그램 이수 후 결성된 자조 모임으로 울타리 회원 중 자발적으로 동참한 치매 환자의 보호자들로 구성된 뜨개 모임 참여자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매주 월요일 치매안심센터에서 털모자 뜨기를 진행했다.
동참한 가족들은 치매 환자를 모시고 살아가는 울고 웃는 이야기와 각자의 고민을 나누며 서로 위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기도 하며 모자 뜨기에 동참했다.
함께한 보호자들은 “비록 지금 우리가 처한 형편도 어렵지만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과 보람을 느꼈고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갈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 북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가족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자조 모임을 통해서 돌봄에 따른 정신 심리적인 부담감을 줄이고자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