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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 연구’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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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신문=포항신문]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을 통한 포항시 발전 방안 연구’ 용역의 중간 보고회를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 산업연구원과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 주재로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포스텍, 한동대, 에코프로, (재)포항테크노파크,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 (재)경북테크노파크 등 이차전지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는 연구의 과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산학연 이차전지 전문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논의해 내실있는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실시됐다.
포항시는 오는 2030년 양극재 100만 톤, 매출 70조 원, 고용 창출 1만 5천 명, 이차전지 특화 인력 1만 명 양성이라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번 용역으로 산업체, 주요 연구기관 등과 긴밀히 소통해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 도시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이행 전략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현황 및 전망분석 ▲포항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방안 ▲포항 이차전지 기업 유치 전략 ▲지역 내 이차전지 기업 애로사항 분석 및 해소 방안 수립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산업연구원에서 최근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의 이슈가 포항 산업에 미치는 영향, 경제지표를 중심으로 연구한 포항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평가, 포항 기업 생태계 현황과 설문을 통한 애로사항 및 정책수요 등을 보고하고, 이어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제언과 토론이 이뤄졌다.
황경인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미국의 탈중국 배터리 공급망 정책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배터리 원료, 소재의 내재화 및 조달처 다각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포항의 이차전지 산업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제시된 의견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향후 연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미래 100년을 이끌 이차전지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길라잡이 역할을 할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차전지 정책과 사업 기획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포항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터리 거점 도시로 성장하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