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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문화

포항국제음악제 8일 간의 대장정, 폐막 앞두고 순항 중

포항신문 기자 입력 2024.11.07 15:19 수정 0000.00.00 00:00

8일 ‘폐막공연-항해’에서 실내악과 아카펠라의 신선한 감동 선사 예정

↑↑ 1일 열린 개막공연-바다의 노래. 사진2. 포항국제음악제 포스터.
[포항신문=포항신문]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에서 1일부터 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 중인 2024 포항국제음악제 ‘바다의 노래’(SONG OF THE SEA)가 순항 중이다.

지난 2021년 ‘포항음악제’로 시작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기존 포항음악제에서 올해 ‘포항국제음악제’로 명칭을 변경하며 지역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8일 폐막을 앞두고 현재까지 진행된 공연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화려하고 다채롭다.

우선 1일 열린 ‘개막공연-바다의 노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라선 지휘자 윤한결과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협연하는 포항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멘델스존의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셰에라자드’를 선보이며 이날 공연장을 찾은 관객과 주요 언론 및 평론가 등에서 최고의 연주라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2일 7일까지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내 무대에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피아니스트 백혜선, 아로드 콰르텟, 포항시립교향악단(지휘자 차웅)과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등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며 클래식의 성찬을 선보였다.

아울러 연주자를 집중 조명하는 마티네 콘서트인 ‘포커스 스테이지’, 포항 출신의 피아니스트 최이삭을 소개한 ‘아티스트 포항’, 포은중앙도서관, 연오랑세오녀테마공연 귀비고,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음악회, 포항예술고등학교에서 총 4회에 걸쳐 마련된 마스터클래스 등 포항시민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도 큰 관심 속에 성료했다.

대미를 장식할 8일 폐막에서는 현악 팔중주에 이르는 실내악 외에도 혁신적인 사운드로 사랑받고 있는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가 출연해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마지막을 장식할 폐막공연에 포항시민의 많은 관람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경상북도 최대 규모의 음악제를 넘어 국내 최고의 클래식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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